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과 함께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창룡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부총리,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이 둔화하고 있고 재예치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건전성에 우려가 되는 특정 금고의 경우 인수합병 시 고객 예·적금 100% 전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새마을금고 관련 예·적금 유출입 동향 및 새마을 금고 건전성·유동성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최근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서도 점검·평가했다. 참석자들은 6일 정부 합동
흑석자이 무순위청약이 진행된 지난달 26일 오전 한 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된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이른바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청약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부 단지에서 수십만 대 1의 경쟁률이 나오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자금 계획 없는 무분별한 청약 도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는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2가구에 총 93만4728명이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되는 59㎡ 1가구에는 82만9804명이, 계약 취소 물량인 84㎡ 1가구에는 10만4924명이 각각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59㎡는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데다, 거주지 제한 요건이 풀리면서 지원자가 몰렸다. 또 2020년 당시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최소 3~5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더해지면서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신청접수일 오전에는 한 때 흑석자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재개발 신축공사 현장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아파트 미분양에 공사비까지 올라 비상입니다." 지난 28일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온기가 돌고 있지만, 지방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자금 회수가 어려워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 등 일부 지방 미분양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시공사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할인분양에 중도금 후불제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7만 가구에 달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미분양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미분양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할인분양과 중도금 후불제 등 건설사들마다 갖가지 고육지책을 꺼내 들었다. 지난 4월 기준 전국 미분양이 두 달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7만 가구를 넘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5가구로, 전월(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급증하던 미분양 물량은 11개월 만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부 침수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 침수로 공장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올해 장마철 수해 대비 현황을 살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 포항시와 함께 장마철 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침수 사태 직후,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을 수립하고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하기도 했다. 이날 양 정책관은 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 포스코의 수해 재발방지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살폈다. 아울러 양 정책관은 이번 현장방문에 참석한 포항시에게 포항제철소와 인근 지역 수해 방지를 위한 포항시와 포스코 간 협력 사항을 확인했다. 양 정책관은 "올해 엘니뇨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생산 차질 등 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와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한강 조망권과 더블 역세권을 갖춘데다 시세보다 4~5억원 저렴해 사전청약 최대어로 불린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청약에 7만2000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공급은 총 176가구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하여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대1)와 생애최초(181대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노부모 부양(59대1), 다자녀(20대1) 순으로 높았다. 일반공급은 총 79가구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다음 달 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한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을 갖춰 역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해 기업들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당부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 센터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신성장 국가첨단기술에 대대적인 세제지원을 하고 있고 올해 일반 투자와 관련해서도 임시투자공제세액제도도 있어 이 기회를 활용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시기나 규모, 방식은 전적으로 기업인들이 정부보다 더 많이 고민하면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정부가 세제지원을 통해 기회를 넓히는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해 미래전향적인 투자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도 지역이나 품목이 편중돼 있는데 세계 경쟁력 가지면서 다양한 품목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위해 R&D(연구개발), 금융, 세제, 각종 규제 제거 등을 뒷받침할 예정인 만큼 기업인들이 앞서 뛰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향후 1년간 전국에서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302조원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전세 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분석한 결과, 2023년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하반기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149.08조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상반기 전세 거래 총액 153.09조원까지 더하면 향후 1년간 전국의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는 300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고치다. 주택 유형별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전세 거래 총액은 아파트가 228.38조원으로 전체 전세 거래 총액의 7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연립·다세대 33.42조원(11.1%), 단독·다가구 22.81조원(7.5%), 오피스텔 17.56조원(5.8%)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이지만 최근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서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세 만료가 예상되는 보증금 총액 상위 시군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강서구·강동구로 조사됐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한전·코레일·LH 등 18개 기관 경상경비 0.5~1% 삭감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5월 건설업 취업자 6만6000명 ↓…3년6개월 만에 최대 감소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기아가 올해 신규 생산직 직원을 채용한다. 임금과 복지가 국내 최고 수준이어서 입사 지원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9일 경기 광명시 소재 오토랜드 광명에서 미래차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생산직 신규 인원을 채용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2월 올해 안에 생산직 신규 채용에 합의하고, 노사 협의체를 통해 채용 시기와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기아의 올해 생산직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내고, 실제 채용 절차는 올 하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는 2016년 이후 생산직 직원을 제외한 연구직 직원만 채용해왔다. 그러나 정년 퇴직자 증가와 신차 수요 확대로 생산 인력이 대거 부족해지며 지난해에 5년 만에 생산직 채용을 실시했다. 당시 5만명 이상 지원자가 몰리면서 5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채용에도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생산직 직원의 임금과 복지가 국내 대기업 중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아 직원 3만4000여명의 평균 임금은 1억1200만원에 이른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