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20 = 김상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한 검사 비리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다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지적에 관해 "중상모략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표현이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라임 사태에 연루된 검사 및 야권 정치인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지 않았다는 추 장관의 입장에 대한 윤 총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윤 총장은 라임 수사를 이끈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를 문제 삼으며 사의를 표명한 사실을 먼저 언급하면서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며 "(나는) 수사를 먼저 철저히 지시한 사람이고., 그리고 야당 정치인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검사장의 직보를 받고 '제식구 감싸기란 욕 먹지 않도록 철저히하라고 가을 국감에서 문제될 수 있다. 철저히 조사하지 않으면'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16일에 김모씨(김봉현 전 스타모빌리
(뉴스20 = 김상배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 3사가 제공하는 5G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다시 4G(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6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기대보다 낮은 통신 품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5G에서 LTE로 넘어간 가입자는 56만2656명이다. 이는 지난 8월 말 기준 이동통신 3사 5G 전체가입자(865만8222명)의 6.5%에 달하는 규모다. 5G 서비스의 낮은 품질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할인을 받고 5G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용자가 여러 불편을 감수하면서 LTE로 되돌아간 것이다. 홍정민 의원은 "5G의 낮은 품질, 충분하지 않은 커버리지, 비싼 요금제에 질린 소비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를 뚫고 LTE로 돌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은 5G 품질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20 = 김상배 기자)= 월 8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데이터 제약없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문턱을 KT가 확 낮췄다. 경쟁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동일 수준의 요금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G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은 종전 LTE와 동일한 요금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아직 대규모 망투자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가입자당 매출이 '수평이동'을 하는 셈이이서 고민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8만원 이상이던 5G 요금 문턱, 6만원대로 낮췄다 KT는 현행 LTE 수준인 월 110기가바이트(GB) 대용량 데이터를 지급하면서 요금도 LTE와 동일한 월 6만9000원(부가세 포함)짜리 5G 요금제 '5G 심플'을 5일 출시했다. 이같은 행보는 현재 월 8만원 이상 지불해야 5G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5G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5G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고, 높은 보조금이 실려도 '고가 요금제' 일색인 5G가 부담스러워 가입을 미루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5G 품질에 대한 불만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요금부담이 현행 LTE 수
(뉴스20 = 김상배 기자)= 토트넘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펼쳐진 슈켄디야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서 3-1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상도 있었으나 모리뉴 감독은 주포 해리 케인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시즌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선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수비수 3명 제치고 라멜라에게 패스를 보냈고, 라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으니 슈켄디아도 도전이 필요해진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손흥민, 44분 델레 알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은 토트넘이 쥐고 있었으나 추가골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10분 슈켄디아의 역습에서 발미르 나파우가 에어리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대포알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에 꽂히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원점 승부에서 손흥민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5분 모우라의 슈팅이 골키
류현진 (뉴스20 = 김상배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33)의 시즌 최고 투구를 앞세워 4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토론토는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7이닝 완벽투와 젊은 타자들의 활약 속에 4-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2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먼저 점수를 얻었다. 이어 3회에도 캐번 비지오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보 비솃이 좌익수 쪽 2루타를 기록하면서 2점을 앞서나갔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6회 조금 더 도망갔다. 랜달 그리칙과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신인 알레한드로 커크가 좌익선상을 타고 나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4점 차로 만들었다. 토론토 타선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내는 사이 선발 류현진은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몇 차례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7일 양키스전에서 홈런 세 방을 허용한 류현진은 이날 단 하나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다.류현진이 내려간 후 토론토는 앤서니 배스, 라파엘 돌리스를 등판시키며 불펜진을 가동했다
(뉴스20 = 김상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휴 이전(9.21.~9.29.)에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598개소의 배출시설에 대한 자율점검 실시한다. 또한, 상수원 수계, 공장 밀집지역 배출사업장 및 주변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가 예상되거나 발생된 경우에는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9.30~10.4) 동안에는 도 및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하천 등 순찰을 강화하여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110, ☏128, 도 수질관리과(☏055-211-6723) 또는 시․군 환경부서로 신고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난 설 연휴 특별감시기간 동안 117개 사업장을 점검하여 비정상가동 운영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5개소를 적발하여 고발 등 조치한 바 있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순찰 위주의 집중감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상황을 틈타 불법 배출행위를 한 경우
(뉴스20 = 김상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시청에서 쌍용자동차의 성공적 투자자 유치 지원을 위한 노사민정 특별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5월 8일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되는 만큼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특별협의회를 구성하고 상호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협의회에는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 지속가능재단 이계안 이사장, 쌍용자동차 노사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쌍용자동차가 추진 중인 신규 투자자 유치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및 고용안정에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노사민정 협의회는 쌍용자동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 하기로 하였다. 평택시는 지난 7월 6일에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했으며, 평택시의회(7/8일)에서도 의원 간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20 = 김상배 기자)= 8일부터 시행되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율이 14%로 집계됐다. 정부는 미응시자에 추가 접수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안건을 의결했다. 정부는 당초 공지한 일정대로 8일부터 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손 반장은 "어제밤 12시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은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다"며 "재신청 기간은 어제 12시 부로 종료됐으며 실기시험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재신청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받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이상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며, 국가시험은 의사 국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주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20 = 김상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 이후 17일만에 처음으로 10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8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148명이 확인돼 19일만에 150명 이하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만에 31명이 더 늘어 15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95명 늘어난 2만644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 9월1일 235명, 2일 267명, 3일 195명을 기록했다. 8월 중순부터 200~40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7일 이후 17일만에 처음으로 이날 10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88명, 해외 유입이 7명이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7일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전임의·전공의들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행여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의료법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면허정지나 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정부가 31일 비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중환자실 10개소에 대한 3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무기한 집단 휴진 중인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반장은 이어 "응급 ·중환자실의 경우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을 치료하는 곳인 만큼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생각해 정부의 강제적 행정조치 여부와 관계없이 조속히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언론 보도를 참고하면 어제 전공의 단체가 집단 휴진을 강행하겠다고 결정하면서 그 이유를 의료 전문가가 존중받는 의료정책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이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진료거부의 강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