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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관세공무원, 韓 영업사원으로 수출지원에 총력"

수출기업 지원 도우미이자 관세국경 지킴이 역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입 현장 최일선에 근무하는 관세공무원들에게 "우리 기업을 세일즈하는 영업사원이자 해결사로서 조속한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관세청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14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전국 세관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세청장을 비롯한 전국 세관장 등 68명의 관세공무원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서비스업 등 고용 흐름 개선 등으로 경기 둔화가 일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경제와 교역의 낮은 성장률, 원자재·금융시장의 변동성,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 대외적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수출이 돌파구가 되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모든 공무원이 우리 기업을 세일즈하는 영업사원이자,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되겠다는 자세로 수출의 조속한 반등에 역량을 총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도우미로서 관세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외국과의 무역마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 편히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세청이 관세국경을 수호하는 지킴이로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수입물품 가격과 수입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관세청 조기경보 시스템(C-EWS)을 고도화해 물가·공급망 불안정 대응하고, 마약 등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하는 등 민생 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고의적인 관세포탈, 불법 외환거래, 위조품 수입 등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동시에 우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납기연장, 관세조사 유예, 납세자 편익 제고를 위한 납세신고 도움 서비스 등 관련 정책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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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영 기자

뉴스20재난안전방송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