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조명숙 기자)= 강원 횡성군은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전면 강화한다.
횡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19일 현재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5명이다.
앞서 17일 원주 1878번 확진자와 접촉한 128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주민 57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8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30번 환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88명 전수조사를 비롯해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19일 오전에는 군 보건소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경우 집회·회의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전면 중지했다. 이와 함께 전 지역에 대해 방역수칙을 전면 강화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신속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n차 감염을 막고 확산세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을 신뢰하고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