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조명숙 기자)= 강원도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국비 152억 원을확보하였으며, 지방비 등을 포함 총 3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국비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였으며, 강원도가 확보한 국비 152억 원은 올해 137억 원 규모에 비해 약 11%(15억) 증가된 수준이다.
이는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에 따라 에너지공단 주관의 사업계획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결과로 강원도의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정책에 대한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 등 총 9개의 시군에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내년에 일반주택과 공공시설 등 총2,747개소에 태양광(8,823㎾), 태양열(698㎡), 지열(9,122㎾) 등의 설비를 보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1,593㎿h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을 통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구역별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정부에서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도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305개소에 총 1,400억 원(국비 615, 지방비 등 785)을 투자해오고 있다.
융합 : 동일한 장소(건축물 등)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
(전력저장장치 포함)를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간 융합사업」
복합 : 주택·공공·상업(산업)건물 등 지원대상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 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구역 복합사업」
강원도 양원모 첨단산업국장은 "도 2040 탄소중립 전략달성 및 그린 뉴딜 추진을 위한 저탄소・친환경 정책 기조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등에 따라, 앞으로도 강원도의 청정이미지와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