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조명숙 기자)= 강릉시치매안심센터는 SK하이닉스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하여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행복GPS’를 무상 보급한다.
행복GPS는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로, 치매환자 실시간 위치추적 및 미리 설정된 활동구역(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휴대폰으로 긴급 알림, 위급시 환자가 보호자를 직접 호출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발견까지는 평균 12.2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배회감지기 이용자의 경우 크게 단축된 평균 55분 만에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업으로 고위험 치매환자의 실종예방 및 실종시 환자가 안전히 귀가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시행하는 사회 공헌사업이며, 사 측은 기기 비용뿐 아니라 2년간의 통신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시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치매 환자에게 8월 한 달 동안 홍보 후 실종 경험이 있었거나 배회증상이 특히 심한 고위험 치매환자 중심으로 신청하신 분들 중 12명을 선정하여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