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주식 기자)= 포항시는 미세먼지, 매연 등으로부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쉼터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기가스에 직접 노출되는 기존 버스승강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설치장소는 남구 동해면, 대송면, 연일읍, 청림동, 해도동 각 1개소, 오천읍 2개소 총 7개소로 주변에 공장이 많아 평소 오염도가 높은 곳이다.
승강장에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에어커튼, 냉난방기, 온열의자 등을 설치해 폭염과 추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승강장을 설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40여 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