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정자 기자)= 서울 강북구는 동별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오는 9월까지 '2021년 제1회 주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동네 의제와 자치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거쳐 결정하는 자리다. 최종 선정된 자치계획은 동 주민자치회에서 내년도 사업으로 실행한다.
이번 총회는 재작년 동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5개 동에서 열린다. 삼각산동, 번3동, 인수동은 26일, 수유2동은 7월 3일, 미아동은 9월 3일 개최할 예정이다.상정 안건은 주민자치 활동 지원 제안사업, 동 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등이다.
안건 결정은 사전투표와 본투표로 이뤄지며, 대면과 비대면 방식이 병행된다.박겸수 구청장은 "주민총회가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한 교두보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며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주민대표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