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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 촉구 건의안 통과

이용균 의원 대표발의, 지하철 2호선 환승편의 강북구 주민에 제공 촉구

강북구의회 이용균의원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정자 기자)= 강북구의회 의원들이 경전철 우이신설선을 왕십리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247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지난 6월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용균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의 대표발의로 통과된 ‘경전철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 촉구 건의안’은 우이신설선 이용자들이 지하철 2호선을 쉽게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까지 연장해 교통편의와 수익 창출을 이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용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강북 지역주민들은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고 도시적 편의에서 소외되어 심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라며 “특히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낮아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강북구민들은 우이신설선의 왕십리역까지의 노선 연장을 염원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북한산우이역에서 삼양동과 정릉 일대를 지나 동대문구 신설동역을 잇는 노선으로, ‘수익형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어 2017년에 개통됐다.

 

그러나 강남으로의 접근성 등의 한계로 인해 기대만큼 성과와 수익을 가져오지 못해 운영사 손실의 일부 보전은 결국 세금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우이신설선의 남측종점인 신설동역은 2호선 성수지선과 연결되어 있으나 2호선 본선인 을지로순환선과는 연결되지 않아 을지로순환선을 이용하려면 성수역에서 다시 환승을 하여야 하고 배차간격 또한 출퇴근 시간대에 7분에서 11분, 평시에 9분에서 16분으로 배차간격이 길며 불규칙적이어서 불편함에 따라 이용객들은 환승을 꺼리고 다른 노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상황이다.

 

 반면에 왕십리역이 지나가는 2호선 을지로순환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배차간격이 2분에서 3분이고 평시는 4분에서 6분으로 성수지선보다 절반 이상 짧아, 우이신설선이 신설동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연장되면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시간을 단축하게 되고 또한, 왕십리역에서 5호선, 경의중앙선 및 분당선과의 환승도 쉽게 이루어짐에 따라 수도권 광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한 상황이다. 

 

이용균 의원은 “강북구로 내방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원활한 접근을 위해서도 우이신설선의 연장은 중요한 사업”이라며 교통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강남지역과 수도권 광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며 지역 격차해소와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우이신설선의 연장을 위해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신설동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승인해 줄 것 ▲강북구민의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권역의 확보를 위해 정당한 교통복지 보장 ▲지역간 양극화의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교통망 대책 마련 등을 건의하며 실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