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정자 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당신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3일 오전 12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4.19 국립묘지에 나왔다.
이곳은 1960년 4.19 혁명 때에 희생된 우리나라 민주주의 젊은 영혼이 살아 있는 곳이고 민주열사들을 모신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주변의 꽃들이 가득피어 있었다. 나뭇잎은 푸르름으로 여름을 앞당기며 묘지주변을 감싸 안고 있다. 참 좋은 날씨다.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루기까지 4.19의거가 국민의 손으로 독재자를 몰아낸 민주주의를 지킨 첫 승리였고
6월 항쟁은 평화적인 시위로 정권을 물러나게 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이 평가 받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항쟁이기도 하다
부정과 불의에 항쟁하는 함성이 들려오던 4.19 혁명 기념관과 봉안소 문은 코로나19로 굳게 닫혀있습니다.
주변은 평소의 한산함이 아닌, 매일 찾아주는 이웃 사람들, 걷는 사람, 가족나들이 나온 사람, 이웃을 찾아온 김에 들린 사람, 가끔은 단체로 간격을 유지하며 참배하는 팀이 보인다, 간격을 유지하며 참배하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고광섭/우이동 64세: 살아있는 민족의 정신이 있기에 올 때 마다 가슴 뭉클하고 우리나리의 미래에 대해 설렌답니다.
[ 김종덕 / 수유리: 해마다 온다던 ..이때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뜸하네요. ]
[ 이연희 /마포 :친구들과 아는 친구 집 나들이 왔다가 둘러보러 왔어요.
자유, 민주, 평등이 나무로 새겨져 있는 이곳은 자유민주주의를 찾고 지키기 위해 젊음의 피로써 역사에 참여하고 장열하고 숭고하게 불태우신 선조들이 살아 있는 정신을 소중하게 지켜야겠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야 인간이 실존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