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한다. 사진은 한 전 장관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엘리엇과의 ISDS 사건 판정 관련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취소 신청은 판정일(지난달 20일)로부터 28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는데, 이날은 신청 기한 만료일이다. 앞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 중재판정부는 우리 정부가 엘리엇에게 손해배상금 5358만6931달러(판정 당시 환율 1288원 기준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엘리엇 최초 청구 금액 7억7000만달러(약 9917억원) 중 배상원금 기준 약 7%가 인용된 것이다. 여기에 이자, 법률비용 등을 더하면 배상액은 1300억원대 수준이다
14일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 양방향 도로가 집중호우 영향으로 통제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중부지방 집중호우 여파로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IC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5시를 기해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 통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오전 12시45분에는 여의하류 IC 통제가 풀렸다. 여의상하류 IC는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난 15일 오전 4시께부터 이틀째 통제가 진행돼 왔다. 현재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는 잠수교가 유일하다. 잠수교는 14일 오전 4시50분부터 차량 접근이 금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잠수교 수위는 6.87m로 차량 통제 기준인 6.2m보다 60㎝ 이상 높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밤 9시 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에 정박 중인 400t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300ℓ 가량의 경유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방제세력에 의해 16일 오전 방제가 완료됐다. 사진은 15일 밤, 통영해경 경찰관들욕지항 방파제 옆에서 통영해경 경찰관들이 유흡착포로 기름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지난 15일 밤 9시 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 내에 300ℓ가량의 경유가 유출됐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방제세력에 의해 방제가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에 욕지항에 정박 중인 400t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기름 유출 원인인 A호의 발전기 호스에서 흘러나오는 유출유를 차단하고 기름을 흡수하는 면직물인 유흡착포를 오염구역에 투하하여 회수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기름 차단막인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오염확산을 막았다. 유출량은 경유 300ℓ로 추정됐으며, 바람 등의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버스 운행을 막는 기습 시위를 벌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현행범 체포됐다. 사진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이송을 기다리는 박 대표.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사흘 연속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버스 앞을 가로막는 기습 시위를 벌여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4일 체포됐다. 그는 체포 뒤 조사를 받기 위해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박 대표를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분가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 5618번 앞을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된 박 대표는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3시48분께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됐지만, 이 과정에서도 휠체어 안전띠 등이 마련되지 않은 호송차량에 태운 것을 놓고 실랑이가 빚어졌다. 박 대표는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달라는 요구를 안 들어주고 휠체어 묶는 벨트가 없는 차량으로 날 연행했다"면서 남대문경찰서장이 나와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30분 넘게 하
13일 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 수차례 정회와 속개가 이어지다 산회되자 근로자 위원들이 허탈한 표정으로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노사는 이날 최저임금 6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내놓으며 간극을 좁혔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노사가 13일 최저임금 요구안 격차를 1000원 안쪽까지 좁혔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이르면 이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께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으나, 공익위원들이 노사 간 합의를 강조하면서 다음 주 18~19일 막판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했다. 노사는 이 자리에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최저임금 5~6차 수정안을 잇따라 제출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사는 최초안으로 올해 적용 최저임금(9620원)보다 26.9% 높은 1만2210원, 올해와 같은 9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에 시간당 최대 76.5㎜의 강한 비가 내리자, 동작구 반지하촌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어제 여기 캐노피(비 가리개)에 떨어지는 빗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12일 오후 1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반지하촌에서 만난 80대 김모씨는 전날 강하게 내린 집중 호우에 큰 불안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발생한 기록적 폭우로 목숨까지 잃을뻔 했다고 했다. 김씨는 "작년에 물이 막 들이닥쳐서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그 이후로 빗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고 전했다. 김씨는 "여기 근처에서도 사람이 죽었는데 그게 내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최근 잠도 잘 못 잔다"며 손을 떨었다. 이날 뉴시스가 찾은 반지하촌 곳곳에는 물막이판 등 폭우를 미리 대비한 흔적들이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준비해도 반지하 자체가 밀어닥치는 빗물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이곳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었다. 인근 주민인 70대 이모씨는 "비가 오는 게 우리한테는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라며 "물막이판이나 비 가리개를 설치해도 빗소리만 들리면 불안함이 엄습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32)이 11일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9월16일 전주환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32)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1일 서울고법 형사12-2부(부장판사 진현민·김형배·김길량)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잠겼던 문이 개방되며 비로소 종료된 것에 비춰 수법이 대단히 잔악하고 포악하며 그 결과도 참혹하다"며 "피해자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끔찍한 육체적 고통 속 생을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며 법이 보호하는 최고 권익"이라며 "범행 수법과 방법을 보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해자의 신고에 대한 보복을 동기로 공권력이 개입하자 재판 진행 과정에서 극악한 추가범죄를 연달아 저질러 참작할 사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주
10일 오후 12시30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인문대 옆 숲에 물까치가 지나다니는 학생들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물까치가 인문대 옆 난간에 앉아 있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지난 10일 오후 12시30분께 뉴시스가 찾은 서울대학교 인문대 옆 숲에서 물까치 열댓 마리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빠르게 날아다니다 길을 지나는 한 여학생을 향해 날아들었다. 이 여학생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전속력으로 인문대를 향해 달려갔다. 또 다른 남학생은 물까치와 눈이 마주치면 공격당할까, 고개를 숙인 채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내려왔다. 물까치 무리가 푸드덕거리며 한꺼번에 날아오르자 이 학생도 달리기 시작했다. 물까치는 나무 옆으로 다가가는 기자에게도 시끄러운 울음소리와 함께 날아들면서 공격성을 드러냈다. 실제 서울대학교 학생과 방문객 중 일부는 물까치의 공격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서울대학교 학생 김모씨(28)는 "지난달 중순 정도에 수업 때문에 인문대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가 날아와서 뒤로 넘어졌다"며 "그때 발이 뒤틀려 인대가 살짝 늘어나 한동안 붕대를 감고 다녀야 했다"고 전했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인문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과 함께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창룡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부총리,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이 둔화하고 있고 재예치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건전성에 우려가 되는 특정 금고의 경우 인수합병 시 고객 예·적금 100% 전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새마을금고 관련 예·적금 유출입 동향 및 새마을 금고 건전성·유동성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최근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서도 점검·평가했다. 참석자들은 6일 정부 합동
사진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비가 내리는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4일 화요일은 전국에 내리는 많은 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에서 생긴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아침부터 전북에, 낮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권남부, 경남권에, 늦은 오후부터는 그 밖의 지역에 비가 오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유의해야겠다. 내일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등에는 50~100㎜의 비가 오겠다.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서해5도 등에는 150㎜ 이상 ▲강원내륙 ▲충북 등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낮부터 전라권에,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