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적 수해 피해와 관련,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사무실에 앉아만 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 미리미리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귀국 직후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면서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호우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험 지역 진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백석리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가 발견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돼 사망자 3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막을 1년 앞둔 15일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D-1년 기념 선포식 및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D-1주년 기념 콘서트인‘네이처콘서트’의 일환으로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동행을 선포하는 자리로 타악 퍼포먼스 그룹 좋은친구들의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소개, 방세환 광주시장의 개막 D-1년 선언, 주요 내·외빈의 성공 개최 축사, 광주 필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오세영 (재)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광주시민들이 참석해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한편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2024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에서 개최된다. 약 5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음악가를 비롯해 음악 관련 단체가 광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메인 공연과 프린지 콘서트,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광주시, 2024학년도 대학입시
14일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 양방향 도로가 집중호우 영향으로 통제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중부지방 집중호우 여파로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IC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5시를 기해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 통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오전 12시45분에는 여의하류 IC 통제가 풀렸다. 여의상하류 IC는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난 15일 오전 4시께부터 이틀째 통제가 진행돼 왔다. 현재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는 잠수교가 유일하다. 잠수교는 14일 오전 4시50분부터 차량 접근이 금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잠수교 수위는 6.87m로 차량 통제 기준인 6.2m보다 60㎝ 이상 높다고 밝혔다.
폭우로 차량들이 침수되며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16일 오전 119구조대가 인명검색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지난 주말 내내 계속됐던 집중호우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산업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 산업부는 17일 오전 9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주요 업종별 소관국장과 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본부장을 영상으로 연결해 점검한다. 지난 13일부터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15일에는 발전댐인 충북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3만여 가구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산업부는 이창양 장관 주재로 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주에도 폭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공단,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점검에 나섰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산하 유관기관과 실시간 재난대비 비상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주로 살폈다. 이 밖에 주요 산업별 호우에 대처하는 현황과 협·단체와 협력 체계, 비상 연락 체계 등도 확인했다. 15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소방대
윤재옥 원내대표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6박8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6박8일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집중호우로 따른 수해피해 대책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인 이날 오전 6시 호우 대응 관련 긴급 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핵심 참모진이 전원 소집됐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호우 피해 현황과 수색·구조작업 상황을 살핀다. 이 자리에서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가 논의될 수 있다.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에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대책 논의를 이어간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해양 경찰, 소방 등 구조대원들이 도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고리 2호기 주제어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나라가 원전은 정말 잘 짓습니다. 이제 짓는 것뿐만 아니라 고리 1호기로 해체까지 직접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되면서 경험이 더 늘어나게 되는 거죠." 윤석열 정부가 원전 수출 재개를 위해 발로 뛰는 가운데, 원전 건설부터 재가동, 해체까지 전 주기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와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원전 건설-운영-해체 현장을 살펴봤다. 첫날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만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우리나라 첫 원전인 고리 발전소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원전으로 들어가기 전 방사선 안전 교육을 받았다. 원전이 1급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가지고 왔던 노트북, 스마트폰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신분증 제출, 안전화 착화, 견학 카드 작성 등의 사전 준비 절차도 복잡했다. 원전에 들어가는 기자 개인의 안전과 함께 원전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도 꼼꼼하게 살피고 나서야 비로소 들어설 수 있었다. 터빈 멈춰선 고리 1호기…'원전
지난 15일 밤 9시 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에 정박 중인 400t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300ℓ 가량의 경유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방제세력에 의해 16일 오전 방제가 완료됐다. 사진은 15일 밤, 통영해경 경찰관들욕지항 방파제 옆에서 통영해경 경찰관들이 유흡착포로 기름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지난 15일 밤 9시 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 내에 300ℓ가량의 경유가 유출됐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방제세력에 의해 방제가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에 욕지항에 정박 중인 400t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기름 유출 원인인 A호의 발전기 호스에서 흘러나오는 유출유를 차단하고 기름을 흡수하는 면직물인 유흡착포를 오염구역에 투하하여 회수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기름 차단막인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오염확산을 막았다. 유출량은 경유 300ℓ로 추정됐으며, 바람 등의
15일 미호천 범람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진입도로에서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45.4㎜의 비가 내렸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여야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이번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17일 예정된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라고 김정재 국토위 간사에게 말했다"며 "가급적 수해 복구에 전념하도록 다른 상임위도 민주당 간사와 함께 협의해 일정을 조정하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토위 간사는 "최인호 민주당 간사와 협의해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수해 복구 상황을 보고 다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국토위를 최소한 수해 조치가 마무리 된 이후에 했으면 좋겠다"며 "국토부에서는 수해 복구, 수해 예방에 집중하면 좋겠다. 이 점은 국민의힘에서도 큰 이견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한테 말씀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