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8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0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을 권고했다. 그러나 실제 징계가 '제명'으로 결론날 지는 미지수다. 자문위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께까지 두 시간여에 걸친 회의 끝에 김 의원에 대한 징계 권고안을 '제명' 의견으로 결론지었다. 이날 자문위가 '제명' 결론을 내린 데에는 김 의원이 암호화폐 거래를 수차례한 것이 확인된 점, 또 앞서 알려졌던 위믹스 코인 외에 다른 코인 거래도 있었다는 점, 김 의원의 소명이 부족했고, 자료 제출 요구에 비해 제출한 자료가 미비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가상자산 관련해서 제대로 된 소명이 안 된 부분도 있고, 그동안 해왔던 내역이라든가 여러가지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성실치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권고안은 윤
20일 오후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찾은 추모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 "교사가 '차라리 내가 저 학생에게 맞았다면 교권보호위원회에서 퇴학 조치가 나왔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교사들은 (문제 행동 학생을) 겪어도 어디다 하소연할 데가 없다. 선생님들이 가장 힘없는 존재가 됐다." 지난달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한 학생에게 출석정지 10일 처분을 결정했던 서울 한 고등학교의 교감 A씨가 2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밝힌 내용이다. A씨에 따르면 정서행동장애 판정을 받았던 해당 학생은 학교 기물을 파손하고 교사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저나 생활지도부장은 퇴학 의견을 냈는데, 위원회에 참석한 학부모 등이 온정적으로 처분하면서 출석정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한 데 이어 서초구 한 초등학교의 저연차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사들이 들끓고 있다. 교사들은 실효성 없는 법·제도로 인해 문제가 있는 학생에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외려 악성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쟁송에 시달려 왔다고 토로해 왔다. 일련의 사건들에 교사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회장 김정옥)는 19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카페‘I got everything’광주시민체육관점을 개소했다. 장애인 카페‘I got everything’은 광주시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으로 마련한 카페로,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에 카페를 운영하면서 중증장애인을 의무고용하는 ‘중증장애인 공공·민간 연계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후 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가 위탁운영을 맡게 됐으며 비장애인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장애인의 자립지원과 사회참여 기반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청어린이집, 지구환경보호 리본 플리마켓 개최" 광주시청 직장어린이집은 19일 ‘지구환경보호 리본(Re-born) 플리마켓’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자신의 행동이 미래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하고 책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재석 267인, 찬성 266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유령 아동' 전수조사에서 최소 24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산부의 익명 출산을 지원하는 보호출산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법안은 이번 달에도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여당은 빠른 시일 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임산부 지원 등 보완책이 없는 보호출산제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위기임산부 지원 법안을 내놨다. 2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달 중 보호출산제 관련 법안이 계류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8월 중에는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민주당에서도 8월에는 (논의)하자고 했다"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보호출산제에 관한 보완책들이 생성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야당의) 미온적인 태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완책들을 통합 심의하는 쪽으로 정리가 되지 않겠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인근 논이 폭우로 인해 침수되어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지난 10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농작물 면적이 3만450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 11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가축도 83만 마리 가까이 폐사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침수와 낙과 등 피해가 접수된 농작물 면적은 3만4583.1㏊로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119배가 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농작물 피해 중 침수된 농지는 3만4354.0㏊, 낙과 피해 농지는 229.1㏊다. 농업시설은 58.9㏊ 파손됐다. 축사 36.4㏊, 비닐하우스 18.2㏊, 인삼시설 4.1㏊ 등이다.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는 574.1㏊로 추산됐다. 집중 호우로 가축은 82만5000마리가 폐사했다. 닭 76만9100마리, 오리 4만4900마리, 돼지 4300마리, 소 400마리 등이다. 피해 지역별로 보면 1만6673.7㏊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1만113.9㏊), 충북(2892.9㏊), 경북(2783.7㏊), 전남(1712.0㏊), 기타(406.9㏊) 순이었다.
19일 오후 경북 예천군 호명면 고평교 인근에서 실종된 해병대 장병 시신이 인양돼 구급차로 향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경북 예천군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는 지난 19일 9시5분경 경북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실종된 A일병이 이날 저녁 11시 1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전했다. A 일병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지점은 전날까지 내린 폭우로 많은 양의 흙탕물이 빠르게 흐르던 곳이다.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을 하던 해병대원 3명이 지반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하천으로 빠졌다. 2명은 수영으로 물 속에서 나올 수 있었지만 A 일병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됐다. 해병대에 따르면 A일병은 실종 지점에서 5.8km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해병대는 즉시 마린온 헬기로 포항 군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번 수색작업에서 해병대는 물에 직접 들어가는 장병들에게 구명조끼조차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광주시청 씨름팀이 11일부터 18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3위에 오르는 등 총 7개 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청 씨름팀은 남자 일반부 개인전, 단체전과 선수권부에 출전했다. 대회 4일차에 일반부 단체전 3위를 시작으로, 일반부 개인전에서 김성영 선수가 경장급(75kg 이하) 2위, 김영민 선수가 용장급(90kg 이하) 3위, 문윤식 선수가 용사급(95kg 이하)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회 5일차부터는 고등학교, 대학교, 일반부 통합 경기인 선수권부에 출전해 오준영 선수가 소장급(80kg 이하) 2위, 박현욱 선수가 청장급(85kg 이하) 3위, 김성환 선수가 역사급(105kg 이하) 2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총 7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최기선 씨름팀 감독님과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광주시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범국민 홍보단 광주시지부 출범" 광주시는 1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광주시민과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범국민 홍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한다. 사진은 한 전 장관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엘리엇과의 ISDS 사건 판정 관련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취소 신청은 판정일(지난달 20일)로부터 28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는데, 이날은 신청 기한 만료일이다. 앞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 중재판정부는 우리 정부가 엘리엇에게 손해배상금 5358만6931달러(판정 당시 환율 1288원 기준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엘리엇 최초 청구 금액 7억7000만달러(약 9917억원) 중 배상원금 기준 약 7%가 인용된 것이다. 여기에 이자, 법률비용 등을 더하면 배상액은 1300억원대 수준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사' 파견자 선발을 공고했다. 사진은 황주호 한국수자력원자력(한수원) CEO와 코스민 기타(Cosmin Ghita) SNN CEO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CTRF) 건설사업 계약식에서 서명하는 모습.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서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원전설비 수출에 성공한 루마니아에서 본격적인 현지 업무에 착수한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확대 정책 성과가 나고 있는 가운데 루마니아의 후속 대형사업 준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8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날(1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사' 파견자 선발을 공고했다. 총 3명을 선발해 루마니아 현지 지사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루마니아 현지에 파견할 3명의 직원을 선발하기 위한 공고가 진행됐다"며 "선발대로 현지 사업 개시를 위한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한수원은 루마니아 수도인 부쿠레슈티에 '부쿠레슈티지사'를 신설했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지 업무를 수행할 부쿠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에서 관계자들이 폭우로 유실된 제방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종복 기자)=지난 9일부터 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시설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 1500건에 육박한다. 여의도 면적의 약 94배에 달하는 농작물·농경지도 물에 잠겼다. 밤낮 없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연일 퍼붓는 비에 복구는 더디기만 하다. 정부는 호우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기 위한 예비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당장 지원이 시급한 충북·전남·경북 등 11 시·도에 106억5000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41명, 실종 9명, 부상 35명이다. 전날 집계치보다 더 늘진 않았다. 다만 알려지지 않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침수 차량은 17대다. 현재 외부 하천변 등 인근 추가 수색과 함께 토사 제거, 사고 원인 분석 등을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