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인근 남산 순환로를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20재난안전방송 = 이종은 기자)=목요일인 21일은 전국에 비가 오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강원영동,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새벽, 강원영동과 충청권은 오전, 전라권과 경상권은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울릉도·독도 30~100㎜ ▲강원영동중·남부 30~80㎜ ▲강원영동북부, 충북남부, 전북내륙, 제주도 20~60㎜ ▲대전, 세종, 충남남부, 충북중·북부, 전북서해안, 광주, 전남 5~40㎜ ▲강원영서남부 5~20㎜ ▲서울, 경기남부,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 5㎜ 내외다.
아침까지 강원영동,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60㎜에 달하는 강한 비가 올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이날 전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예상되니 유의해야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상은 밤까지 바람이 초속 9~16m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