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주차 시비 이웃에 일본도 휘둘러 양손목 잘라…피해자 사망

  • 등록 2023.06.22 18:47:32
크게보기

차 막았다' 격분해 다투다 1m 진검 휘둘러

(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경기 광주시 회덕동 한 빌라에서 주차 시비 끝에 이웃에게 일본도(진검)를 휘두른 사건 피해자가 결국 숨졌다.

22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77)씨는 이날 오전 7시께 B(55)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집에서 1m 길이 진검을 가져와 손목 부분을 내리쳤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사용한 흉기는 2015년께 등록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양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다.

 

생명이 위독했던 B씨는 다행히 치료 끝에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었지만, 이날 오후 3시 17분 사망했다.

경찰은 A씨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변경,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안에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배 기자 jyhousing1@naver.com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권한은 뉴스20에 있으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영상의 무단 전재 복사를 금합니다.

뉴스20 재난안전방송 | 서울 강남구 언주로 430, 15층 1503호(역상동, 윤익빌딩) | 전화번호 : 1577-4308 등록번호 : 서울, 아54400 | 등록일 : 2020-03-04 | 발행인 : (주)국민안전관리공단 대표: 김종복 | 편집인 : 김상배 Copyright ©2020 뉴스2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