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뒷돈 혐의' 유한기 아파트 화단서 숨진 채 발견

  • 등록 2021.12.10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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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재난안전방송 = 김상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이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색에 나섰고 4시간여만에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져있는 유 전 본부장이 발견됐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되기 전 유 전 본부장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을 예정이었다.

김상배 기자 jyhousin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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